장애를 가진 사람을 지칭하여 장애인이라고 부릅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수화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을 코다라고 합니다. 그들은 청각장애인은 아니지만 가족들 때문에 자연스럽게 수화를 습득하게 되고 언어로 사용하게 됩니다. 코다를 다룬 책과 영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코다(CDA)

  • Child of deaf adult의 줄임말입니다.
  • 농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를 뜻합니다. 자녀 중에 청각장애가 있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농인이라고 하며, 청인의 자녀를 코다라고 부릅니다.
  • 청인이지만 수화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수화를 거부하거나 습득하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2. 약어

농인(청각장애인)의 가족을 가리키는 다양한 용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OHCODA(Onlring Child of Deaf Adults) – 부모형제가 모두 농인인 가족 중 유일한 청인 자녀.(이들은 CODA이면서 동시에 SODA이다.)
  • OCODA(Only Child of Deaf Adults) – 농인 부모의 유일한 자녀
  • COHA-CODA(Child of Hearing & Deaf Adult) – 한쪽은 청인, 한쪽은 농인으로 이루어진 부모의 자녀인 코다.
  • COCA-CODA(Child of CODA & Deaf Adult) – 한쪽은 코다, 한쪽은 농인으로 이루어진 부모의 자녀인 코다.
  • COHHA (child of hard-of-hearing adult) – 난청 청각장애인 부모의 자녀.
  • KODA(Kid of Deaf Adults) – 농인 부모의 18세 미만 아동 자녀.
  • GODA(Grandchild of Deaf Adults) – 농인의 손자녀.
  • SODA(Sibling of a Deaf Adult) – 농인의 형제자매
  • SpODA(Spouse of a Deaf Adult) – 농인의 배우자
  • NERDA (Not Even Related to Deaf Adult) – 가족 중 농인이 아무도 없는 사람

3. 역사

  • Millie Brother는 청각 장애인 부모의 청각 자녀를 위한 비영리 단체로 1983년 CODA(Children of Deaf Adults)라는 단체를 설립했습니다.

2. 도서 – 데프 보이스

  • 줄거리 : 아라이는 부모님의 오랜 지인인 모토코(농인)의 도움을 받아 통역사 시험을 합격합니다. 그리고 도쿄 수화통역사 파견 센터에 등록을 하고 농인 의뢰인의 통역을 시작하게 됩니다. 아라이는 법정 통역의 의뢰를 받기 시작하면서 17년전 농아시설 사건과의 연관된 내용으로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 특징
    1) 데프 보이스 주인공인 아라이는 가족 중에 유일한 청인이었던 코다입니다. 가족 사이에서 코다의 삶은 외로웠고 소외된 기분이었습니다.
    2) 수화로 대화하는 장면을 글로 표현하여 자연스럽게 수화가 연상될 수 있도록 하었습니다.
    3) 청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언어인 수화와 의사소통, 구화법 등에 대한 다양한 이해를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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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영화 – 나는 보리(2020)

  • 개봉일 : 2020년 5월 21일
  • 줄거리 :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가족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열한 살 보리가 가족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에, 특별한 소원을 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 특징
    1) 보리는 가족과의 유대감을 위해 장애를 갖길 원한다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2) 보리는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이 수어로 소통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소외감을 느낍니다.
    3) 수어를 통한 소통은 마음으로 전해집니다.
  • 예고편

참고 자료

  • 나무위키 – 코다, 청각장애인
  • https://www.coda-international.org/
  • 마루야마 마사키(2019), 데프 보이스,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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