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6월 25일(미국 24일) 윈도우11이 공개되었습니다. 윈도우10이 2015년 7월 29일 출시한 이후 6년만에 새로운 버전으로 바뀌는 운영체제가 공개되었다는 것은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오늘은 윈도우11의 기본 특징을 언급하며 직접 설치하여 짧게 경험한 내용과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소개

주로 PC 기반의 환경에서 사용되는 운영체제이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작한 윈도우10 다음 버전을 뜻하는 11 숫자를 붙여서 정해진 운영체제입니다. 몇 년 동안 윈도우10 버전에서 머물다가 다음 숫자인 11이 바뀐 것은 많은 변화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변화들이 눈에 띄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소개 페이지 및 영상 – https://www.microsoft.com/en-us/windows/windows-11

2. 특징

1) 시작 버튼 – 새롭게 바뀐 시작 버튼과 아이콘 메뉴가 화면 중앙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전 윈도우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가운데 정렬입니다. 사실 기존에 맥북이나 아이패드를 경험했다면 그리 어색할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윈도우만 계속 사용했던 사용자라면 시작 버튼과 아이콘 메뉴가 가운데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색할지 모르지만 익숙해지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태블릿 및 모바일 환경에서는 친화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우11 바탕화면

2) 시작 메뉴 – 클릭 한 번으로 필요한 항목을 보다 간편히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작 메뉴의 형태가 박스형으로 모서리는 둥근 곡선형이며 메뉴는 아이콘 중심의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형태가 맥OS 사용자라면 어색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윈도우11 시작 메뉴

3) 작업 –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다중 화면을 구성하는데 편리합니다. 업무나 수업 환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위젯 – AI기반으로 개인화된 엣지에서 제공하는 뉴스,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를 신속하게 최신 상태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위젯 화면

5) 파일 탐색기 – 기존 윈도우10의 비슷합니다. 단지 화면에 보여지는 아이콘 모양과 색상이 달라진 것이 특징입니다.
파일 익스플로러 화면

6) 스냅 – 여러 창의 유연성과 앱을 나란히 맞출 수있는 기능입니다. 여러 창을 동시에 띄우고 작업하는데 효율적입니다. 창 조절 버튼 중에 최대화 버튼에 마우스를 갖다 놓으면 스냅 메뉴가 나타납니다. 이를 통해 원하는 방법으로 창을 화면에서 분할하여 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한글2020에서는 최대화 버튼에 마우스를 갖다 놓았지만 반응이 없었습니다. 한글 외에 다른 창으로 분할하여 가져오면 적용이 되니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스냅 기능 화면

7) 엣지 – 윈도우11에서는 더 이상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윈도우11가 확대된다면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 환경에서 사용했던 업무 시스템 웹기반 프로그램들은 빠른 변화에 적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직도 엣지 사용이 익숙하지 않는다면 적응하거나 크롬 같은 다른 브라우저를 추가로 설치하여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엣지 화면

8) 스토어 – 앞으로 아마존 앱스토어가 내장되어 안드로이드 앱도 설치 가능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아직 정식버전이 아니라서 체험은 하지 못했습니다. 지원이 된다면 학교 현장에서도 다양한 앱을 활용한 수업이 가능해질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화면

이 외에도 팀즈 통합, 최신 게이밍 기술 등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윈도우 블로그(https://blogs.windows.com/)에서 확인하세요!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테스트 환경 : 윈도우11 빌드 219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