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그냥 다가왔을 리가 없다.

왜?

찾아온 이유가 있었다.

그렇지.

지나서야 알았다.

그렇다.

필요 없으면 떠난다.


애써도 늘 제자리에 멤도는 것 같은 기분이 있다. 외면은 상처만 남길 뿐이다. 외면이 뚫고 들어오는 그림자는 더 어둡게 만들고 흔적을 지우려한다. 그러나 잠깐이라도 좋으니 일단 문을 열어보자.

시편 24편 7~10절

(개역개정판)

7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8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강하고 능한 여호와시요 전쟁에 능한 여호와시로다
9 문들아 너희 머리를 들지어다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10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셀라)

(메시지성경)

7 일어나라, 너 잠든 도성이여! 일어나라, 너희 잠든 백성들아! 영광의 왕께서 들어가신다.
8 영광의 왕이 누구신가? 무장하고 전투태세를 갖춘 하나님이시다.
9 일어나라, 너 잠든 도성이여! 일어나라, 너희 잠든 백성들아! 영광의 왕께서 들어가신다.
10 영광의 왕이 누구신가? 만군의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영광의 왕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