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성분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바로 식물성 식품과 동물성 식품입니다. 이 중에서도 식물성 식품은 비타민, 무기질, 생리활성물질이 있습니다. 이러한 식물성 식품에 들어 있는 식물영양소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합니다.


1. 정의

  • 식물에서 얻어지는 비티민과 무기질, 미량영양소를 말합니다.
  • 채소 속에 파이토케미칼이라 부르는 생리활성물질이 있습니다. 파이토케미칼은 파이토(phyto)라는 그리스어로 식물을 뜻하며, 케미칼(chemical)은 화학물질을 뜻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파이토뉴트리언트(phytonutrients)’를 식물영양소라고 불립니다.
  • 파이토케미칼은 식물의 2차 대사산물로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어 물질이며 식물영양소의 성분입니다.

2. 특징

  • 미량영양소이지만 성인 건강에 필수영양소로 주목받기 시작함
  • 체내 기능과 대사 조절, 면역 및 신체 방어기능, 만성질환 예방 및 회복
  • 채소나 과일 하나에도 다양한 식물영양소가 존재
  • 식물이 합성하는 식물영양소가 8,000여 가지가 넘게 다양함

3. 종류

화학구조에 따라 체내에서 작용하는 특성과 기능이 달라집니다. 이를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 폴리페놀류 – 페놀산류, 플라보노이드류
    – 맛 : 떫고 씁쓰름한 맛
    – 색깔 : 청색, 적청색, 보라색
    – 식품 : 베리류, 포도류
    – 효과 : 노화 방지, 항산화, 항염, 혈액응집을 억제
  •   터핀류(Terpenes) – 카로티노이드, 리코펜, 사포닌
    – 카로틴(당근, 오렌지, 고구마 – 노랑색 과일과 채소)
    – 리코펜(토마토 – 붉은색 과일)
    – 사포닌(인삼, 도라지, 감초, 콩, 파, 더덕, 마늘, 칡, 은행)
    – 카로티노이드류 – 녹황색, 오렌지색, 붉은색을 가진 지용성 식물색소
    – 인체 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 카로티노이드는 베타-카로틴(오렌지색 과일, 채소), 알파-카로틴(오렌지색 과일, 채소), 크립토산틴(주황색 과일, 채소)
    – 비타민A로 전환되지 않는 카로티노이드는 루테인(녹황색 채소), 지아산틴(녹황색 채소), 리코펜(붉은색 과일, 채소)
  • 비닐로이드류(Vanilloids) – 바닐린, 바닐린산, 캡사이신
    – 화합물 중 비닐릴 작용기라는 독특한 구조를 지닌 화합물
    – 캡사이신 – 매운맛, 고추, 후추 등에 함유, 항ㅇ염증 및 항산화 효과
  • 유기황화합물류
    – 체내 독성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 효소 자극
    – 강한 항산화 작용 및 항암작용
    – 활성에 필요한 황을 포함하는 유기물질로 고약한 냄새를 냄, 마늘(다이알릴 다이설파이드), 양파(프로페닐 프로필다이설파이드)
    – 인돌류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류 – 십자화과 식물(배추, 브로콜리, 케일, 컬리플라워, 겨자씨, 겨자잎, 무청)
    – 치오설포네이트류 – 백합과의 알뿌리 식물(마늘, 양파, 부추, 아스파라거스, 차이브)
    – 알리신 : 마늘에 함유되어 있으며 총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감소

참고문헌, 한국영양학회(2014), 내 몸을 살리는 식물영양소, 들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