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피곤한 지친 마음을 씻어 내지 못하고 하루를 그냥 넘기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 밤에 읽은 시편 4편은 지금 다시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라는 것을 알게 하셨습니다.
다윗이 1절부터 고백합니다. 지금 다시 곤경에 처했으니 도와 달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이 어떤 곤경에 빠진 것인지는 모르지만 지금이라고 말한 것을 보면 분명 급박한 상황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리고 다시라는 말을 하는 경우라면 곤경에 빠진 일이 한번만이 아니라는 것을 뜻함을 알게 됩니다.
다윗이 얼머나 어려운 상황이었으면 이런 표현을 했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나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여 있을 때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 않고 단지 불평만 늘어 놓는 일이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다윗처럼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오늘 말씀 가운데 가장 위로와 평안을 받았던 것은 마지막 구절이었습니다.
내가 하루 일을 끝내고 단잠에 드는 것은 하나님께서 내 삶을 회복시켜 주시기 때문입니다(메시지 성경, 시편 4:7~8)
하나님! 하루를 살다가 지금 다시 찾아온 피곤한 마음이 힘들게 합니다.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기도하오니 기도를 들어주세요.
비록 하루가 피곤했지만 이 밤에 잠을 자게 되면 내 삶을 회복시켜 주실 주님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