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렌즈입니다. 어떤 렌즈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촬영한 사진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러면 렌즈의 종류와 특성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1. 정의
- 빛을 모으거나 분산시키는 도구로 유리로 만든 것을 말합니다.
2. 기능
- 사진을 찍을 때 빛을 모아 이미지를 형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3. 화각에 따른 분류
1) 어안 렌즈
- 범위 : 7~15mm
- 화각 : 180도 이상
- 초점거리 : 7.5mm(180도)
- 특징 : 넓은 화각, 강렬한 원근감 효과, 과장 효과
- 종류 : 전주 어안렌즈(원주 어안렌즈), 대각선 어안렌즈, 어안 줌 렌즈
2) 광각렌즈(wide-angle lenses)
- 범위 : 15~35mm
- 화각 : 60~80도
- 초점거리 : 28mm(75도)
- 용도 : 풍경, 건축, 실내 촬영
- 표현 : 원근감, 넓이감, 현장감, 친근감, 친밀감, 웅장함
- 특징 : 초점 거리가 짧고 화각이 넓어 좁은 공간에서 촬영 가능
- 유의점 : 근거리로 촬영하면 왜곡되거나 과장되어 프레임 모서리에 왜곡이나 비네팅이 발생
3) 표준렌즈
- 범위 : 35~50mm
- 화각 : 40~60도
- 초점거리 : 50mm(47도)
- 표현 : 자연스러운 거리감
4) 망원렌즈(telephoto lenses)
- 범위 : 70mm 이상
- 화각 : 40도 이하
- 초점거리 : 105mm(23도), 135mm(18도), 300mm(8도), 500mm(5도), 1,000mm(2.5도)
- 용도 : 야생 동물, 스포츠 및 인물 촬영
- 표현 : 피사체에 집중하거나 화면 정리
- 특징 : 멀리 있는 장면이 확대되어 배경이 좁아지고 피사체를 크게 촬영, 원근을 압축하는 경향이 있어 거리감이 적어 보임
- 유의점 : 무겁고 부피가 크므로 삼각대 사용이 필요, 최대 조리개가 좁아 저조도 성능과 피사계 심도 제어 제한
4. 초점거리에 따른 분류
1) 단초점 렌즈(Prime lenses)
- 초점 거리가 고정되어 있는 렌즈
- 넓은 조리개 값 제공되어 피사계 심도 잘 제어되어 배경 흐림을 얻기 쉽고 저조도에서 ISO를 높이지 않고 촬영 가능
- 줌 렌즈보다 가볍고 작은 경향
- 줌 렌즈보다 왜곡, 색수차 및 기타 광학 문제 감소
- 종류 : 어안(16mm), 초광각(14mm, 20mm, 24mm), 광각(28mm, 35mm), 표준(50mm), 준망원(85mm, 100mm, 135mm), 망원(200mm, 300mm), 초망원(400mm, 500mm, 600mm, 800mm)
- 풋워크 : 촬영자가 직접 움직여 촬영 거리, 촬영 위치, 카메라 앵글 등을 찾음.
2) 줌 렌즈(zoom lenses)
- 화각과 이미지 배율을 결정하는 초점 거리를 변경할 수 있는 렌즈
- 단초점 렌즈와 달리 다양한 초점 거리 조정
- 렌즈 교환 시간 절약되고 짐이 적어짐
- 단초점 렌즈보다 무거움
- 최대 조리개가 넓거나 저조도 성능이 떨어짐
- 왜곡, 색수차 및 비네팅과 같은 광학 문제 발생
- 종류 : 광각 줌(14~35mm), 표준 줌(28~85mm), 망원 줌(85~400mm), 고배율 줌(28~400mm)
- 개방 조리개 값이 변동되는 렌즈는 초점거리를 바꾸면 조리개 값이 변동
- 개방 조리개 값이 고정되는 렌즈는 대구경으로 무겁고 비쌈
- 렌즈워크 :
5. 용도에 따른 렌즈
1) 미러 렌즈(Mirror lenses)
- 반사렌즈 또는 카타디 옵트릭 렌즈
- 미러와 렌즈를 조합하여 이미지 센서에 빛을 집중시키는 원리
- 야생 동물이나 스포츠 촬영
- 고정 조리개와 고정 초점거리
- 콤펙트한 크기와 가벼운 무게
- 도넛 모양의 보케 또는 초점이 맞지 않는 하이라이트
- 쉽게 피사계 심도 조정이 어려움
- 흔들림을 방지하기 위해 삼각대 필수
2) 매크로 렌즈(Macro lenses)
- 작은 피사체의 근접 촬영을 위한 렌즈
- 곤충, 꽃, 보석 등을 촬영
- 좁은 화각과 높은 배율 제공
- 가까운 거리에서 선명하게 초점을 맞춤
- 종류 : 50mm, 100mm, 200mm
3) 틸트-시프트 렌즈
- 렌즈에 있는 손잡이를 돌려 광축의 기울기나 이동량을 조절
- 종류 : 24mm, 45mm, 90mm
출처
- 오카지마 카즈유키(2022), 사진종합, 정원그라피아
- 박지윤(2023), 입문자를 위한 사진 마스터 클래스, 페스트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