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사진 촬영이 되기 위해서는 구도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구도를 잡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와 방법, 종류, 유의점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준비
촬영자가 표현하고 싶은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한 조건을 알아봅시다.
1. 주제
- 무엇을 찍을지 정함
- 주제는 이미지화 하였을 때 가장 효과적이면서 표현하기 쉽고 공감하기 쉬운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음
- 촬영할 때 주제를 드러내는 ‘소재’는 구체적인 현실의 대상으로 명확해야 함
- 주인공과 조연을 적절하게 배치
- 주인공이 복수일 경우 하나의 세트로 생각하고 ‘중앙 1포인트 구도’로 촬영
2. 구성
- 배경과 피사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시각적 포인트에 초점을 맞춰 단순하게 하는 것이 좋음
- 촬영자가 의도한 주제의 느낌을 충분히 반영되어야 함
-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촬영
3. 화면
- 배경을 단순하게 처리하는 것이 효과적임
- 색의 대비나 광선을 통해 배경을 분리하거나 모노 톤의 색상을 연출
- 원하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피사체의 적당한 크기와 배치가 필요
- 불필요한 배경으로 인물을 찍을 때는 인물 중심의 화면 구성을 하는 것이 효과적임
- 복잡한 대상 때문에 피사체에 집중되지 않을 때는 특징적인 부분만 촬영
기본 요소
구도의 기본을 이루는 3요소는 선(Line), 형(Shape), 명암(Light and Darkness)입니다.
1. 선(Line)
- 피사체를 포함한 형을 나누는 요소
- 시선을 유도하는 데 목적
- 선은 길이에 따라 방향성과 역동성 포함
- 선이 강조되는 사진을 찍을 때는 선이 주는 느낌이 피사체와 연결되어야 함
- 선의 배치에 따라 화면에 비치는 느낌이 달라짐
2. 형(Shape)
- 이미지를 체계화하는 데 목적
- 직사각형은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고 식상한 이미지를 만들기 쉬움으로 직사각형을 벗어나면 안되는 피사체(창문, 사각의 링)를 촬영하는 데 적합함
- 삼각형은 위에는 좁고 아래가 넓기 때문에 화면의 안정감을 높이며 역동적인 느낌을 연출
- 원형은 시선을 화면 중심으로 끌어 모으기 때문에 대상이 되는 사물에 시선이 집중됨
3. 명암(Light and Darkness), 색조(Tone)
- 명암은 밝고 어두움의 차이를 시각화하여 원근감, 중량감, 리얼리티를 표현
- 촬영자의 의도를 전달하고 싶을 때는 색조나 모노톤, 흑백을 사용
– 색조는 ‘색의 밝음과 어두움의 정도’를 나타내는 명도와 ‘색의 맑고 흐린 정도’를 나타내는 채도를 포함한 표현
– 모노톤(Monotone)은 특정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이미지를 하나의 색조로 나타내는 표현
4. 움직임
- 속도감, 시간의 흐름 같은 독특한 느낌을 연출
기본 단위
구도 구성의 기본 단위는 점(Spot), 선(Line), 면(Surface)입니다.
1. 점(Spot)
- 면적의 개념보다는 위치의 개념이 더 많이 포함된 요소
- 한 개의 점이 화면 중앙에 있을 때 : 어떤 대상을 강조
- 한 개의 점이 화면 가장자리에 있을 때 : 점이 3분할된 선의 한 지점에 있으면 시각적인 안정감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
- 크기가 같은 두 점이 있을 때 : 강하게 대비되는 사물이나 색을 표현하기 좋음
- 크기가 다른 두 점이 있을 때 : 거리감을 표현하기 좋음
2. 선(Line)
- 선은 ‘운동성’과 ‘방향성’이라는 속성을 가짐
- 수평선은 조용하면서 정적이며 평화로운 느낌을 전달함. 화면 전체에 편안한 느낌을 강조하려면 가로로 촬영하는 것이 효과적임
- 수직선은 강인한 힘과 높이를 강조하거나 성장의 의미를 전달함. 수직선의 느낌을 강하게 얻으려면 세로로 촬영하는 것이 효과적임
- 사선과 대각선은 역동적인 화면을 표현하기에 적합. 대각선의 느낌을 강하게 얻으려면 대각선 형태로 촬영하는 것이 효과적임
3. 면(Surface)
- 밝고 어두움의 차이를 시각화하여 깊이감을 표현
- 톤(Tone)의 변화(Contrast)를 통해 입체감을 표현
기법
효과적인 구도를 잡기 위한 방법을 알아봅시다.
1. 프레이밍
- ‘틀’, ‘뼈대’, ‘구성’등을 뜻하는 말
- 사진에 담는 범위를 결정
-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사용하여 프레이밍을 이미지 트레이닝하기
- 렌즈워크와 풋워크를 통해 프레이밍 판단 및 결정
- 인물사진에서는 인물 주변의 복잡한 배경이나 불필요한 공간을 과감히 삭제하지만 답답한 화면 구성일 경우에는 배경을 포함
- 인물사진에서는 풀 샷, 닉 샷, 웨이스트 샷, 바스트 샷, 클로즈업 샷을 촬영 의도에 맞게 선택
- 인물사진에서는 피사체와 배경과의 색의 대비를 고려
- 풍경사진에서는 하나의 피사체를 다각도에서 여러 가지 앵글을 사용하여 주위에 있는 피사체와 잘 어울리도록 표현
2. 포지션
- 촬영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 찾기
- 포지션을 찾을 때는 피사체 뿐만 아니라 배경도 파악하기
- 삼각대를 사용할 때는 위치, 높이, 앵글 등을 결정한 후에 카메라를 정착하기
- 눈으로 관찰하며 피사체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위치를 찾기
- 망설여질 때는 다양한 위치에서 촬영하기
- 배경은 풋워크로 조절하기
- 인물사진에서는 조명의 상태에 따라 순광, 사광, 측면광, 반역광, 역광으로 촬영
- 인물사진에서는 피사체 주위를 360도로 살펴보며 배경의 특성을 고려하여 촬영
- 풍경사진에서는 피사체의 크기와 형태, 거리, 높이, 광선, 렌즈 등을 감안해서 촬영 위치 선택
3. 레벨
- 카메라를 잡을 때 상하 방향의 높이 변화를 통해 촬영
– 서 있는 상태로 카메라를 들었을 때 눈높이는 ‘아이 레벨’
– 아이 레벨보다 높은 위치는 ‘하이 레벨’
– 허리 높이는 ‘웨이스트 레벨’
– 웨이스트 레벨보다 낮은 위치는 ‘로우 레벨’ - 피사체나 장면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높이를 선택하여 촬영
- 건축물 등을 화면에 넣을 때는 카메라를 수직으로 유지한 상태에서 레벨 조절
- 낮은 위치에 있는 것이나 작은 것은 피사체 높이에서 로우 레벨로 촬영
4. 앵글
- 촬영할 때 카메라의 상하 방향, 각도 변화를 시도하여 의도하는 화면 구성
– 수평으로 잡은 각도는 ‘수평 앵글’
– 위로 올려다보는 각도는 ‘로우 앵글’
– 아래로 내려다보는 듯한 각도는 ‘하이 앵글’
–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는 경우는 ‘부감’
– 수직으로 내려다보며 찍을 때는 ‘직부감’
– 하늘을 나는 새처럼 당당히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보는 경우는 ‘조감’ - 의도적인지 않는 한 수평계를 이용해 수평수직을 맞춰 촬영
5. 시선유도
- 주제나 주인공에 저절로 눈이 향하는 화면 구성을 생각하기
- 주제나 주인공과 관계없는 경우에는 가급적 화면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 배경이 피사체와 어울리도록 화면을 구성
- 전경흐림을 넣어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면 터널효과로 시선 유도가 더욱 효과적으로 발휘
- 사진의 모서리에 노출 과다로 사람의 시선이 화면의 바깥쪽으로 흘러가지 않게 주의
- 화면에 윤곽이 뚜렷한 것, 화면을 가로지르는 선, 화면 안에 글자는 제외하거나 정리
- 색깔이 있는 것이나 다채로운 것이 주제나 주인공과 상관없이 눈에 띄면 역효과
- 풍경사진에서는 광선이 주 피사체가 가깝게 배치되어야 시선이 분산되지 않음
- 접사촬영에서는 단순한 3가지 이하의 색감으로 주제를 부각시킬 수 있게 촬영
- 곤충 같은 경우에는 배경을 초록색과 같이 화사하게 선택하거나 아웃포커스를 활용하여 배경과 분리
- 피사체 주변 상황을 포함해서 촬영하기 위해서는 광각렌즈를 사용하거나 거리, 크기, 범위, 피사계 심도 등을 목적에 맞춰 균형 있게 조절
6. 패턴(Patten)
- 여러 개의 대상을 또 다른 하나의 형태로 전환하여 전혀 다른 단위의 의미를 만듦
- 점과 선, 그리고 형체의 반복, 다른 요소와의 결합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
7. 여백
- 여백이 적절히 설정되어야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
- 여백을 화면에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인물이 더 독보이거나 살아나는 것이 중요
- 여백을 시선의 방향이나 움직임에 진행 방향, 화면의 느낌과 분위기(행동, 눈빛, 눈동자의 방향)에 따라 적절하게 배치
- 인물을 클로즈업 할 때 화면구성이 답답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여백을 적절히 활용
8. 황금 분할
- 삼분법 수직 분할면 : 공간을 구분하여 한 개 혹은 두 개, 세 개의 면을 활용하는 방법
- 삼분법 교차점 : 인물의배치를가로와세로로삼등분된선에서한개혹은두개의교차점위에두어안정적인구도를연출
- 황금분할 : 주제를 중앙에서 약간 비껴 오른쪽이나 왼쪽에 두고 부제도 함께 담아 부제로 하여금 주제를 더 부각
종류
‘구도’란 프레임(Frame)이라는 사각의 틀에서 화면을 구성하는 피사체의 독특한 형태나 패턴, 색의 대비와 같은 사진 요소를 짜임새 있게 배치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1. 가로와 세로 구도
- 가로 구도는 카메라를 가로로 잡고 촬영
- 세로 구도는 카메라를 세로로 잡고 촬영
- 화면을 담을 긴 변을 선택
- 주제 전달 방법 등을 고려하여 선택
- 인물사진에서 고민이 되는 경우에는 가로, 세로 모두 촬영
1) 가로 구도
- 넓이를 표현하기 좋으며 안정감 있는 구도로 객관적인 표현을 하고 싶을 때 사용
- 풍경사진으로는 해안선, 들판 등의 넓고 부드럽고 평화로운 장면에 적절함
2) 세로 구도
- 공간의 높이나 깊이를 표현하기 좋으며 주인공이나 주제에 주목하기 쉬운 주관적인 표현을 하고 싶을 때 사용
- 피사체와 배경에 조화를 이루기 위해 적절한 위치의 프레이밍, 화면 구성 고려
- 배경에 특징 없는 경우에는 인물을 부각시킨 구도로 촬영
- 인물을 클로즈업할 때는 되도록 신체의 모든 부분이 나오고 다양한 포즈로 촬영
- 인물사진에서인물이시선을응시하는방향으로공간을두어느낌을두거나분위기를강조하여촬영
- 풍경사진으로는 높은 산, 절벽, 고층 빌딩, 수직으로 높이 솟은 나무 등의 높이와 깊이감, 엄숙함을 표현하는 주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음
2. 수평과 수직 구도
1) 수평 구도
- 수평인 선으로 구성하는 구도
- 의도적으로 기울게 하는 경우 외에는 정확하게 수평으로 촬영
2) 수직 구도
- 수직인 선으로 구성하는 구도
- 가급적이면 화면에 비스듬한 선이 없도록 수평계나 삼각대를 사용하여 촬영
- 풍경사진으로 촬영할 때는 하늘과 같은 공간이 화면의 상단에 1/3 차지하게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임
3. 삼각형 구도
- 사진의 기본 구도이며 원형구도와 함께 중장집중식 구도에 속함
- 화면의 아래쪽에 무게 중심이 있어 안정감을 주고 좌우가 대칭되어 정적인 느낌 강조
- 원근감이나 깊이감을 강조하고 싶을 때 이용
- 삼각형의 다양한 형태(정삼각형, 이등변삼각형, 부등변삼각형)로 촬영
- 화면 안에서 밑변이나 꼭지점의 배치가 고민일 때는 3분할 구도의 선이나 교점을 이용
- 인물인 경우에는 삼각형 이외에 선들이 복잡하게 연결되지 않도록 주의
- 인물을 찍을 때 광각렌즈로 배경이 되는 피사체와 같은 높이의 삼각형 구도로 촬영
4. 역삼각형 구도
- 삼각형 구도가 뒤집어진 형태로 ‘V자 구도’라고도 함
- 넘어질 것 같은 불안정한 느낌을 주며 동적인 이미지를 표현
- 주 피사체를 화면의 상단부에 넓게 배치할 수 있는 날갯짓을 하는 새를 촬영하면 높이감이 표현됨
- 작은 실내 사물을 촬영하면 규모가 훨씬 커 보여 웅장하게 표현됨
- 꽃 사진을 촬영하면 성장의 의미를 표현하기에 적절함
5. 사선과 대각선 구도
1) 사선 구도
- 방향감과 속도감, 운동감 등을 묘사할 때 또는 명량하고 활동적인 감정을 표현할 때 효과적임
- 피사체와 사선, 배경색을 구분하여 촬영
- 움직이는 대상을 찍을 때는 배경의 특정한 선을 대상으로 사선 구도를 잡고 진행 방향의 앞쪽에 여백을 두고 촬영
- 기찻길이나 자동차 질주 사진 등에 사용
- 광각 렌즈에 의한 원근감을 표현하면 다양한 움직임 있는 곳에서 역동적인 모습을 촬영 가능
2) 대각선 구도
- 웅장함과 무게감, 거리감, 박진감 등을 표현할 때 효과적임
6. 중앙중점 구도
- 화면 중앙에 피사체를 담는 구도로 ‘중앙 1포인트 구도라고 표현하기도 함
- 인물 촬영에서 얼굴을 화면 중앙에 배치해 머리 쪽에 무의미한 공간을 만든 사진을 ‘중앙 원형 구도’라고 함.
- 인물에 강한 인상이나 안정감을 주고 싶을 때 사용
- 자연을 대상으로 꽃, 곤충, 동물을 찍고 싶을 때 사용
- 자연스럽고 솔직한 시점으로 피사체를 담을 수 있으며 보여 주고 싶은 것이나 표현하고 싶은 것을 직접적으로 전달하기 쉬움
- 자칫 밋밋하고 아무 느낌 없는 구도가 되기 쉬우므로 프레이밍과 앵글, 화면 구도, 시선 유도 방법 등으로 촬영
- 인물을 웨이스트 샷으로 찍을 때 표정이나 행동에 중점을 두고 촬영
- 인물을 클로즈업 샷으로 찍을 때 시선 방향에 배경을 두며 화면 아래쪽은 어깨 선이 가득하게 배치하여 화면의 안정감을 주는 느낌으로 촬영
- 인물을 풀 샷으로 찍을 때 인물을 중심을 두고 장소의 특징, 인물의 의상과 배경의 조화 등을 고려하여 촬영
- 인물사진에서 두 명 이상일 때에는 중심적 구도를 적용하여 인물의 움직임에 중점을 두고 촬영
7. 2분할 구도
- 화면을 상하 또는 좌우 균등하게 분할하는 구도
- 3분할 구도에 비해 눈이 화면 전체로 가게 하는 효과가 있음
- 한 개의 선을 축으로 화면을 나누면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을 주면서 상하 또는 좌우 대비(색, 명암, 농도, 정과 동, 아웃포커스와 샤프니스) 효과를보여줌
- 수평 방향과 수직 방향의 2분할 선이 교차하는 점에 주제나 주인공이 겹치도록 배치하는 것이 효과적임
8. 3분할 구도
- 화면의 가로와 세로를 각각 3분할 하는 선이나 그 교점을 이용하는 구도
- 화면 내의 ‘선’, ‘점’, ‘면’을 고려하여 균형 있게 배치하여 촬영. 주제가 ‘면’일 때는 선을 이용하고 주제가 ‘점’일 때는 교점을 이용하여 촬영
9. 4분할 구도
- 화면의 가로와 세로를 각각 4분할 하는 선이나 그 교점을 이용하는 구도
- 교점을 이용하는 경우는 3분할 구도에 비해 화면의 모서리 부분도 이용할 수 있어 여유로운 공간 확보
- 선을 이용하는 경우에 주제가 화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담한 표현이 가능
10. 곡선 구도
- 영문 S자를 연상하게 하는 구도로 유연성과 율동감, 깊이감, 생동감을 표현
- 주로 꾸불꾸불한 길, 산과 계곡, 숲길과 오솔길, S자형으로 휘어지는 도로 등을 촬영
11. 방사형 구도
- 화면 속의 한 점에 여러 개의 선이 모이거나 반대로 주변으로 뻗어가는 구도
- 강한 율동미와 세련미를 추구하는 구도로 주제와 부제를 구분지어 주며 내용을 부드럽게함
- 광각 렌즈의 원근감을 이용하면 확장감 및 개방감, 속도감을 표현할 수 있음
- 소실점을 화면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보는 사람에게 다른 인상을 줄 수 있으며 소실점을 화면 가운데에 두면 구도에 안정감이 생김
- 소실점의 위치가 고민될 때는 3분할 구도의 교점에 배치하는 것이 좋음
- 울창한 숲 속에서 위를 올려다보거나 교량을 촬영할 때 사용
- 건물과 공간의 선을 이용하거나 건물 사이에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을 표현하는데 적절함
12. 대칭형 구도
- 화면의 상하좌우를 나누어 대칭 효과를 주는 구도
- 질서정연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반면 엄격한 틀이 형성되어 단조롭고 경직돼 보일 우려가 큼
- 동일한 크기의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틀에 맞춘 느낌이 들지 않도록 선의 흐름에 주의하여 촬영
- 풍경사진을 찍을 때 수면에 반영되어 대칭을 이루고 싶을 때 피사체를 중심부에 배치하여 대칭이 될 수 있도록 촬영
- 꽃 사진을 촬영할 때 동일한 색상의 꽃 두 송이를 나란히 찍는 것보다 다른 색을 띠는 피사체로 화면을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임
- 대칭 장면에서 수평이나 수직을 정확하게 맞춰 촬영해야 함
13. 터널형 구도
- 화면 주변부에 어두운 요소를 배치해 안쪽 의 밝은 부분에 있는 주제로 시선을 유도
- 주제를 강조하거나 보여주고 싶은 곳으로 시선을 유도하는 효과이므로 ‘액자 구도’, ‘프레임 구도’, ‘샌드위치 구도’라고도 말함
- 폭포가 떨어지는 공간이나 바위를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 등 촬영
- 명암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대상을 촬영할 때 효과적임
14. 바둑판 구도
- 구성미를 강조하는 구도로 다수의 피사체를 한 화면에 담는데 사용
- 선으로 연결된 프레임, 야생화, 군락을 이룬 피사체 등을 찍는데 유용한 기법
15. 탈구도
- 사실적 접근 : 주제가 되는 피사체와 더불어 상황과 의도를 보여줄 공간, 지역, 계절 등의 요소를 부제로 배치하여 스토리를 담아 표현. 사진을 보는 이가 스스로 스토리를 생각하게끔 화면 구성. 광각렌즈가 피사체와 배경을 담아 표현하기 좋음.
- 감성적 접근 : 고정된 시각에서 벗어나 시선, 표정, 프레임, 노출, 자연현상등을다양한형태의구도로시도
- 강렬한 색감 : 인물과 배경 컬러의 조합, 프레임 담긴 색의 비율 고려
- 아웃포커스 효과 구도 : 표준렌즈나 망원렌즈를 사용하여 초점의 대상을 돋보이게 하고 시선이 집중되는 효과를 촬영
- 극한의 로우앵글 : 극한의 낮은 곳에서 위를 올려다보며 촬영하면 행동이나 주변에 일어나는 상황을 표현하는데 효과
유의점
사진 구도에서 피해야 할 오류를 알아봅시다.
1. 주제
- 주제가 부각되지 않는 원인을 파악하기
- 극단적인 명암의 차이
- 배경을 불필요하게 넓게 구성
- 피사체와 배경의 변별성 부재
- 색감의부조화
2. 선
- 화면을 과도하게 기울어지면 매우 불안정한 느낌
- 산 정상이나 높은 장소 같은 경우에는 안정적인 수평 구도로 촬영
3. 화면
- 화면의 중앙을 양분하는 선은 시각적으로 단조로움을 조심
- 수평선이나 수직선은 화면 중앙을 피하는 것이 좋음
- 인물의 표정을 가리는 것을 조심
- 피사체가 화면 중앙에 위치하여 전경을 답답하게 하는 것을 조심
4. 색상
- 화면을 대각선이나 수직으로 가로지르는 명암의 차이 조심
- 인물사진에서는 인물이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 촬영
- 파란 하늘에 구름만 존재하는 화면처럼 색의 조합이 단조로우면 시선 또한 단조로워짐
- 어두운 배경에 움직임이 없는 인물을 화면 중앙에 배치하면 공포 분위기가 연출
- 움직이는 인물의 발목 부분이 화면에서 제외되면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사진이 됨
출처
- 오카지마 카즈유키(2022). 사진종합. 정원그라피아
- 정승익(2013). 좋은 사진을 만드는 정승익의 사진 구도. 한빛미디어